“하나님은 사랑이시라”(요일 4:8). 이 말씀은 익숙하지만, 기독교 신앙 전체와 십자가 복음의 정수를 담고 있는 선언입니다. 하나님은 사랑을 가지신 분이 아니라, 사랑 자체이시며, 사랑은 곧 하나님의 존재 방식입니다. 그렇다면 그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?
사도 요한은 이 질문에 설명으로 답하지 않고, 한 사건을 가리킵니다. “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 드러났으니”(요일 4:9-10), 곧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보내어 우리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게 하신 사건,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. 하나님의 사랑은 역사 속 한 사건으로 우리에게 선명하게 나타났습니다.
요한일서 4장의 구조는 이 사랑이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보여줍니다. 하나님은 사랑이시고(7–8절), 그 사랑은 아들을 보내심으로 나타났으며(9–10절),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(13절). 아버지는 아들을 보내셨고, 아들은 자신을 내어주셨으며, 성령은 그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 주십니다(롬 5:5). 십자가와 부활, 성령의 임재는 구별되지만 하나의 구원 드라마 안에서 이어지는 사건이며, 십자가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 계시된 중심입니다.
그렇다면 이 십자가가 보여주는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? 사도 바울은 “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한다”(고전 13:5)고 말합니다. 사랑은 자기 중심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유익을 추구하는 삶입니다(고전 10:24, 33). 나아가 사랑은 사람을 세웁니다(οἰκοδομεῖ). 지식이 사람을 부풀게(φυσιόω) 하는 것과 달리, 사랑은 다른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우는 삶입니다(고전 8:1). 이것이 십자가에서 드러난 사랑입니다.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,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(빌 2:6-8) 그 본을 보이셨습니다.
이 사랑은 우리를 움직이는 능력입니다. “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”(고후 5:14). 이 사랑은 우리의 삶의 방향을 바꾸어, 자기 유익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을 향하게 합니다. 그래서 요한은 “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”(요일 4:12)고 말합니다. 교회가 이 십자가의 참된 사랑으로 서로 사랑할 때, 세상은 그 공동체 안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.
“하나님은 사랑이시라”(요일 4:8). 이 말씀은 익숙하지만, 기독교 신앙 전체와 십자가 복음의 정수를 담고 있는 선언입니다. 하나님은 사랑을 가지신 분이 아니라, 사랑 자체이시며, 사랑은 곧 하나님의 존재 방식입니다. 그렇다면 그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?
사도 요한은 이 질문에 설명으로 답하지 않고, 한 사건을 가리킵니다. “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 드러났으니”(요일 4:9-10), 곧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보내어 우리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게 하신 사건,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. 하나님의 사랑은 역사 속 한 사건으로 우리에게 선명하게 나타났습니다.
요한일서 4장의 구조는 이 사랑이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보여줍니다. 하나님은 사랑이시고(7–8절), 그 사랑은 아들을 보내심으로 나타났으며(9–10절),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(13절). 아버지는 아들을 보내셨고, 아들은 자신을 내어주셨으며, 성령은 그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 주십니다(롬 5:5). 십자가와 부활, 성령의 임재는 구별되지만 하나의 구원 드라마 안에서 이어지는 사건이며, 십자가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 계시된 중심입니다.
그렇다면 이 십자가가 보여주는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? 사도 바울은 “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한다”(고전 13:5)고 말합니다. 사랑은 자기 중심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유익을 추구하는 삶입니다(고전 10:24, 33). 나아가 사랑은 사람을 세웁니다(οἰκοδομεῖ). 지식이 사람을 부풀게(φυσιόω) 하는 것과 달리, 사랑은 다른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우는 삶입니다(고전 8:1). 이것이 십자가에서 드러난 사랑입니다.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,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(빌 2:6-8) 그 본을 보이셨습니다.
이 사랑은 우리를 움직이는 능력입니다. “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”(고후 5:14). 이 사랑은 우리의 삶의 방향을 바꾸어, 자기 유익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을 향하게 합니다. 그래서 요한은 “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”(요일 4:12)고 말합니다. 교회가 이 십자가의 참된 사랑으로 서로 사랑할 때, 세상은 그 공동체 안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.